오서방숯불갈비에서 숯불의 온기와 갈비의 풍미가 만난다.
비가 그친 평일 저녁, 춘천에서 일을 마치고 나오니 국물보다 불에 구운 고기가 먼저 떠오릅니다. 이날은 지인 한 명과 함께 움직이고 있었는데 둘 다 서둘러 먹을 이유가 없어 갈비를 저녁 메뉴로 정합니다. 목적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후석로 411-1 1층에 있는 오서방숯불갈비입니다. 숯불갈비는 주문한 음식이 한 번에 끝나는 식사보다 고기를 올리고 익는 정도를 살피면서 천천히 이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리에 앉기 전까지는 배가 고파 빠르게 먹을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불 앞에 있으니 마음이 달라집니다. 괜히 첫판부터 서두르지 말자 싶어 한 점씩 천천히 먹기 시작합니다. 고기를 먹다가 대화를 이어가고 다시 불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퇴근 직후의 분주함도 조금씩 가라앉습니다. 춘천에서 일정을 끝낸 뒤 오래 걷거나 이동하지 않고 든든하게 저녁을 채우고 싶은 날, 갈비를 중심으로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볼 만한 식사였습니다. 1. 후석로에서 속도를 낮췄습니다 처음 찾아가는 곳이라 후석로 411-1을 목적지로 설정한 뒤 이동합니다. 큰길을 따라 움직일 때는 내비 안내를 그대로 확인했고 목적지까지 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부터 주변 건물과 1층 매장을 함께 살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주소는 도착 알림이 뜨는 순간보다 그 직전부터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낫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바로 찾을 수 있겠지 했지만 저녁에는 주변 불빛까지 섞여 낮과 시야가 다릅니다. 혼자 괜히 지나치지 말자고 중얼거리며 속도를 조금 줄였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주차 가능한 위치와 이용 방법은 방문 당일 매장에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을 권합니다. 여러 명이 각각 차를 가지고 모인다면 주차 여부를 먼저 공유해 두는 것이 약속 시간을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상호와 함께 후석로 411-1이라는 도로명 주소를 확인해 두면 목적지를 전달하기 수월합니다. 첫 방문이라면 몇 분 정도 일찍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출...